동두천시는 지난 24일 동두천미디어센터 시청각실에서 ‘2025년 마을미디어동아리 1기’ 안내 교육을 열고, 시민 주도형 미디어 활동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동두천시, ‘마을미디어동아리 1기’ 오리엔테이션 개최.
이날 행사에는 1기 활동에 선정된 7개 팀이 참석해 사업의 취지와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각자의 콘텐츠 제작 계획과 포부를 발표하며 힘찬 출발을 함께했다.
동두천시, ‘마을미디어동아리 1기’ 오리엔테이션 개최.
‘마을미디어동아리 사업’은 시민이 일상 속 이야기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도록 미디어 교육, 시설 및 장비 대여, 전문가 멘토링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참여형 콘텐츠 창작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1기(5월), 2기(9월)로 운영되며, 시는 이를 통해 시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안내 교육에서는 미디어센터 시설과 장비 활용법, 활동 일정, 콘텐츠 제작 시 유의사항 등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동두천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동튜브’는 학교 소식을 전하는 홍보 콘텐츠를 통해 또래 친구들과 지역사회 소통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문화영상고의 ‘드론그래피’는 드론을 활용해 동두천의 자연과 도시 풍경을 감각적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이 외에도 부부 크리에이터팀 ‘DDC 부부C’는 동두천의 맛집과 여행지를 소개하는 실용 콘텐츠를, 수강생들이 모여 결성한 ‘두빛나래’는 지역의 역사와 축제를 탐방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마을미디어동아리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지역을 기록하고, 변화를 이끄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선정된 동아리들은 5월 26일부터 7월 25일까지 약 2개월간 활동하며, 제작한 콘텐츠는 연말 성과공유회에 출품될 예정이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금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동두천미디어센터는 마을미디어동아리 사업 외에도 1인 창작자(크리에이터) 양성, 인공지능 창작자 교육, 청소년 진로 체험 등 다양한 미디어 교육 및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미디어 역량 강화를 위한 거점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