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김형두 지회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 받았다.

지난 10월 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대강당에서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노인회가 주관한 이날 온라인 기념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김호일 대한노인회장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훈·포장 수상자 등 49명만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 생중계로 진행 됐다. 

김형두 지회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형두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장은 의정부시 시정자문위원으로서 시 발전에 기여하고, 의정부제일시장 번영회장으로서 환경개선 및 주차장 확보에 기여한 점, 경로당 사무장 및 회장으로서 경로당 환경 개선과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한 점, 새마을 사업 유공으로 새마을 포장 수상,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장으로서 경로당 복지, 노인일자리, 취업지원센터 효과적 운영, 장학금 지급으로 청소년에게 학습의욕 고취 등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의 봉사와 추진력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여 받는 영예를 안았다.

(좌측부터) 박용화 경기광주지회장, 김형두 의정부시지회장, 김호일 회장, 권덕철 장관, 강창익 제주서귀포시지회장

김형두 지회장의 공적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의정부시 시정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의정부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였고, 의정부제일시장 번영회장으로 13년간 재임하며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인 의정부제일시장 내 각 점포의 노후화된 난방시설을 현대화하는데 공헌했으며, 의정부제일시장 옥상을 주차장으로 차량 34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도록 하여 전통시장 활성화 및 주차난 해소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직장새마을운동 의정부시협의회장으로 활동하며 물자 절약 및 에너지 절약 운동과 경제 살리기 운동, 새마을 대청소 등의 활동으로 2006년 11월 대한민국 새마을포장을 수상하는 등 커다란 공적이 있고, 

둘째, 제일시장경로당 사무장 및 회장으로 재임하던 중 시설을 개·보수하여 경로당 이용 노인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복지환경을 조성하였고, 이용 노인들의 장애 유형 및 기저질환과 평소 진료 받는 병원을 사전에 파악하여 위기사항 발생에 대비했으며, 생일 축하행사 및 명절 선물 지급으로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셋째, 2019년 3월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장으로 취임하여 12,000여명의 노인들이 이용하는 241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개·보수공사, 가스안전 타이머콕 설치, 냉·난방기 지원, 냉장고와 TV 등 가전제품 지원으로 경로당 이용 노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관내 자연부락 경로당 65개소에 대한 개·보수를 위해 의정부시청과 협의하여 의정부시 예산 총 5억2천5백만 원을 확보하여 2019년 38개소, 2020년 25개소, 2021년 27개소에 대해 노후된 경로당 개·보수를 실시함으로써 안전사고 예방 및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경로당 운영에 필요한 냉장고, TV 등 생활 필수 전자제품 지원비를 의정부시 예산으로 확보하여 각 경로당의 노후된 전자제품을 교체했고, 의정부시ㆍ한전경기북부지사와 협의하여 2019년부터 3년간 4억6천5백만 원의 냉·난방기를 지속적으로 지원받는 등 외부자원 연계로 경로당들의 운영에 힘써왔다.

또한 한국안전가스공사와 협력하여 설정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주는 ‘가스타이머 콕’을 경로당 177개소에 설치했고, 올해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령노인 가정 75가구를 추천하여 설치 지원하는 등 가스 사고에 취약한 고령자들의 사고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넷째, 지역 병·의원 22개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경로당 이용 노인들에게 진료비 할인 및 질 좋은 의료혜택 기회를 부여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 병·의원 소유 차량으로 이동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경제적으로 취약한 노인에게 허리디스크 등 만성질환으로 인한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그리고 의정부 지역농협 14개 지점과 ‘1사 1경로당’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경로당 생필품 구입비’ 2천4백십만 원을 지원 받고, 경로식당 운영에 사용되는 3,856,000원 상당의 쌀을 제공 받는 등 효율적인 경로당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

다섯째, MBN(매일방송) 채널 불우이웃을 돕는 ‘소중한 나눔 무한 행복–소나무’ 프로그램에 부양의무자 없이 무보증 월세에 거주 중이고 편마비(한쪽 팔 다리의 마비현상)와 고관절 협착증의 질환으로 최근 건강상태가 악화되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 노인부부가구의 사연을 의뢰하여 모금 방송에 방영되었으며, 방영 결과 24,903,600원이 모금되어 대상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불우이웃 돕기 후원금 마련에 크게 기여함.

여섯째, 2020년 2월 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 장학회를 출범하면서 개인 사비 12,000,000원을 기탁하였고, 지회 회원들의 장학금 기탁으로 총 26,600,000원의 기탁금이 마련됐으며,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초·중·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2020년 23명, 2021년에는 35명의 조손가정 및 청소년들에게 총 10,000,000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청소년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린 공적을 인정받아 ‘제33회 의정부시 문화상’을 수상했다. 장학 사업은 지회 회원들의 후원으로 추가 재원을 마련할 것이며, 매년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곱째, 무료 직업소개소인 노인취업지원센터 운영으로 2019년부터 3년간 836명의 노인들에게 취업을 알선하여 사회적 관계를 증진하고, 근로능력이 있는 노인들에게 일자리 제공과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소득 보전으로 경제적으로 도움을 드렸으며, 노인취업지원센터가 전국취업센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데 기여했다.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으로 3년간 1,157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1인당 월 270,000원의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세부사업으로는 거동이 어려운 노인들을 돕는 ‘수호천사’, ‘공영주차장 청소’,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의 식사를 돕는 ‘따순밥상 지킴이’, 교통안내를 하는 ‘행복길잡이’ 등이 있다. 또한, 월 3회 90,000원 활동비를 지원하는 ‘노인 재능 나눔 활동사업’으로 우울증 및 정신질환으로 자살위험이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자살예방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작동 교육’ 등 사업을 진행하여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여덟째, 2019년 9월 경기복지재단에서 주관하는 ‘경기도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에 응모 후 선정되어 10,000,000원의 예산을 배정받아 3개월간 경로당 이용 노인 200명을 대상으로 ‘나만의 작은 자서전 만들기’ 사업을 진행했다. 자서전은 성장과정 및 경력, 유언, 추억의 사진 등 내용을 38쪽 이상으로 제작했으며, 총 50명의 노인들에게 완성본을 배포함으로써 노인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건강하고 가치 있는 노년의 삶에 대해 생각하고 영위할 수 있도록 큰 기여를 했다.

이처럼 김형두 지회장은 사비를 털어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함과 동시에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남다른 열정과 봉사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사회의 존경받는 어르신으로 평판이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