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진정한 ‘부천맨’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 바로 지난 주말 안산 그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올해 첫 득점을 기록한 부천FC 1995(이하 부천) 국태정 선수이다.
지난 경기 국태정은 전반 종료 직전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국태정은 이번 활약으로 24라운드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될 만큼 팀에 큰 기여를 했다. 그는 “팀 승리에 보탬이 되 기쁘다. 운이 좋게 득점까지 기록할 수 있어 더욱더 기쁘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2019년부터 부천에 몸담은 국태정 선수가 어느덧 3년 차 ‘부천맨’이다. 프로 데뷔골, 부천에서의 2년 차 골에 이어 3년 차 골까지 그는 스스로 역사를 쓰고 있다. 특히나 지난 경기 3년차 ‘부천맨’으로서 기록한 득점은 리그 14경기 만에 터트린 것으로 그에게는 더욱 소중하게 느껴질 것이다.
무관중으로 진행되어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하지 못한 국태정은 “팬들의 온기를 경기장에서 느낄 수 없어 매우 아쉽다. 하지만 멀리서 응원해 주시는 팬들을 위해 더 많은 승리를 하겠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고마운 팬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부탁했다.
3년 차 ‘부천맨’ 국태정 선수는 앞으로 부천과 함께 써 내려갈 역사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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