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이하 부천) 미드필더 최재영이 지난 김천전 교체 출전으로 프로 데뷔전을 치뤘다.
후반 65분 송홍민과 교체되어 약 25분간 경기장을 누빈 최재영은 비록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경기장 곳곳에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재영은 투입 후 중원에서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다양한 공격 전개를 펼쳤다. 김천전 ‘분당 뛴거리’에서 팀 내 1위를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재영은 데뷔전을 치른 후 “프로 입단 후 약 2년 7개월 만에 데뷔했다. 그동안 정말 기다려왔던 순간이다. 하지만 막상 경기장 들어가서는 그런 느낌을 떠나 경기에만 집중했다. 부천에서 데뷔해서 영광이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출전 당시 “감독님이 ‘긴장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 다해’라는 말씀을 주셨다. 그 말에 긴장 없이 경기를 뛸 수 있었다”고 했다.
부천 입단 후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최재영은 선수단 분위기에 완전히 적응했다. 최재영은 “같은 대학 동기인 (이)주현이와 (이)시헌이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형들과 친해지면서 잘 적응하고 있다. 그동안 훈련하면서 몸 컨디션도 많이 올라온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반기 목표에 대해서 “팀이 현재 하위권에 있지만 출전 기회를 받게 된다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cnews.kr/news/view.php?idx=8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