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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국회의원, 업무상 비밀을 이용한 부동산 취득 의혹으로 인한 당의 탈당 권유에 대한 입장문 - 업무상 비밀을 이용하여 부동산을 취득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님 - 당의 결정 존중하지만 이미 당 내부조사, 경찰 조사 등 성실히 받아왔음 - 의혹 벗고 국민 앞에 당당히 다시 설 것
  • 기사등록 2021-06-09
  •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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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탈당 권유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정 서영석의원입니다.
금일 권익위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에 따른 당의 입장 발표와 일부 의혹이 제기된 의원들에 대한 탈당권유가 있었습니다.

서영석 국회의원

제가 보유한 부동산에 대해서 일부 보수단체가 업무상 비밀을 이용하여 부동산을 취득했다고 의혹을 제기하였고 그에 대해 당의 조사, 경찰 조사, 권익위 조사 등 3차례의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3차례의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조만간 경찰의 조사결과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인데도 당은 의혹을 해소할 때까지 탈당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척이나 억울하고 답답한 심정입니다.

그러나 얼마나 어려운 과정을 통해 그 결정을 내렸는지 알기에 순순히 독배를 들겠습니다. 

보수 단체의 여론몰이와 마구잡이식 의혹 제기라는 독배를 무죄추정의 원칙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투기 의혹 근절 및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하겠다고 건넨 당의 결정을 이해하고 또 존중하겠습니다.

하지만 당과 권익위에 유감을 표합니다.

정치를 하면서 지금껏 한 길을 걸어온 민주당이었습니다.

보수 언론과 단체로부터 사실관계를 왜곡 당하며 무지막지한 몰매를 맞을 때도 이렇게 아프진 않았습니다.

동일한 건으로 이미 경찰에서 조사 중인 사안임을 인지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에 대한 고려 없이 법령 위반 의혹 소지를 이유로 다시 경찰에 중복 수사 의뢰를 한 권익위의 결정과 이를 근거로 탈당을 요구하는 당의 결정은 보수 단체의 억지 주장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저를 두 번 죽이는 결과가 됐습니다.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저는 잠시 당을 떠나지만 조만간 경찰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제가 당한 억울함과 저의 결백이 반드시 밝혀질 것입니다. 

그 때 저는 다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국민 앞에 당당히 서겠습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당과 국민들, 특히 지역 주민분들께
 조금이라도 누를 끼친 부분에 대해서는 거듭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선출직 공직자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더욱 처신을 조심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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