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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07
  •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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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도시공사(사장 김동호)가 수탁을 받아 개소 100일을 맞고 있는 부천시 주거복지센터(이하 센터)가 긴급주거지원 등 주거복지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주거복지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최근 긴급주거지원 1호 가구를 선정하고 지원에 나섰다고 센터 측은 밝혔다. 

긴급주거지원이란 갑작스러운 퇴거위기, 재난, 재해 등의 긴급한 사유로 위기를 겪는 대상자에 즉각적인 임시거처를 제공하는 제도로, 센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위탁받은 긴급지원주택 5호 중 한 곳을 최소 주거기준 미달가구에 지원하게 됐다. 

이번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이민정(30대, 가명)씨는 급성 장폐색증을 앓고 있고 일용직인 남편마저 코로나19로 벌이가 중단된 상황에서 어린 두 자녀와 살고 있다. 바뀐 임대인으로부터 집을 비워달라는 이야기를 듣고 사회복지관을 통해 센터와 연결 되었다. 살던 집 역시 네 식구가 살기엔 턱없이 좁은 단칸방으로, 최저주거기준 미달이라는 판단에 따라 센터로부터 긴급주거지원주택 지원을 받게 됐다. 

이후 센터는 이민정씨 가구가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동 동거가구 매입임대를 신청헐 수 있도록 도왔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주거상향 지원사업에도 신청하여 공공임대주택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민정씨처럼, 센터에서 주거복지 대상으로 판단해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는 사례는 총 99건이다. 

이들은 센터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임대 안내를 포함한 지속적인 주거복지 정보제공과 상담은 물론 긴급지원주택 및 이주지원, 사후 관리까지 받을 수 있다. 

향후 센터는 주거취약 계층의 집수리, 위생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분산되어 있는 주거복지 정책 및 정보를 수집하여 종합적으로 전달하는 주거복지 플랫폼 기능까지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부천시와 협약을 통해 부천도시공사가 센터를 위·수탁 운영하고 있으며 주거복지 역량 향상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천권 주거복지지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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