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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북고등학교 학생들, 학생과 시민 안전을 위해 나서다 - 부천 도당소공원 앞 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요구 - 학교인근 사거리 학생 안전을 고려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공감 - 경찰서, 부천시 의회에 설치 요구를 통한 시민안전 확보 기대
  • 기사등록 2020-11-05
  •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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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부천북고에서는 ‘드림서치 공공정책 캠프’를 운영했다. 참가한 학생은 교수특강 및 부천시의원과의 정담회를 통해 우리사회의 공공성을 위해 필요한 정책을 살펴보던 중, 학교 주변 도당소공원 앞 사거리에 주목했다. 출퇴근 및 등교시간에 집중되는 차량이동과 학생과 시민들의 이동 동선이 매우 복잡하게 얽혀있으며, 신호체계의 불편함으로 무단 횡단이 쉽게 일어나는 장소로 시급한 개선이 필요했다. 이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었고, 그 필요성에 모두 공감했다. 

부천북고등학교 학생들, 학생과 시민 안전을 위해 나서다

드림서치 공공정책캠프 동아리는 원미경찰서 및 시청 담당부서 문의를 통해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기준을 알아본 후, 직접 사거리에 나가 보행자 수를 확인했다.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가 한창인 9월 11일,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전체 보행자수는 400여명, 이중학생은 135명이었다. 평소 이곳을 통과하는 학생은 초등학교 1교와 고등학교 2교의 학생들이다. 당시는 고3을 제외하고는 등교하지 않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평소 학생들의 이동량이 적지 않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후 9월부터 10월 중순까지 교내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홍보지와 피켓, SNS 홍보를 통한 온라인 서명운동을 실시했으며,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필요를 알리고자 부천시 시의원에게 메일을 발송하였고, 현재는 활동을 주도한 학생 8인 연명으로 원미경찰서 교통관리계에 민원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부천북고등학교 학생들, 학생과 시민 안전을 위해 나서다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기준에 비추어 볼 때 도당소공원 사거리는 유동인구가 적지 않으며, 대각선 길이 30m 이내 사거리 교차로로 도당동, 여월동, 원종동 일대에서 부천시내로 진입하는 차량이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되고 있는 매우 복잡한 곳이다. 학생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대각선 횡단보도가 설치되어야 하는 곳임을 부천북고 드림서치 공공정책캠프 동아리의 활동을 통해 입증되었다.

이번 정책참여활동에 참여한 신류향 학생(부천북고 2학년)은 “최근 안전사고의 급증으로 시민들과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학생들이 직접 조사하고 참여한 이번 활동에 대하여 부천시청과 원미경찰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나서주길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부천북고등학교 권성규 교장은 “등교하는 학생들과 통행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우리의 학생들이 스스로 나서서 정책에 참여하는 모습이 대견하다. 교육이 학교를 넘어 사회적 기능을 담당하는 곳임을 일깨워준 모범 사례로 생각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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