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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11
  •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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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10시에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47회 부천시의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2020년도 일반‧특별회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수도권 동·서연결 광역급행철도(GTX-D) 조속한 추진 촉구 결의안 △후반기 의장 보궐선거 △상임위원회 위원 사임 및 보임의 건 순으로 진행됐다.

본회의장

의장 보궐선거에는 28명의 시의원 중 28명의 의원이 투표에 참여하여 강병일 의원 15표, 이상열 의원 6표, 박병권 의원 2표, 무효 2표, 기권 3표로 과반수를 득표한 강병일 의원(3선, 심곡본·1동, 송내1·2동)이 제8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강병일 의장의 도시교통위원회 자동 사임으로 인해 윤병권 의원이 행정복지위원회에서 도시교통위원회로 자리를 옮기고 이동현 의원이 행정복지위원회에 보임됐다.

강병일 의장

강병일 의장은 당선 소감 인사말에서 “코로나19라는 엄청난 국가적 재난 상황 속에서 의장이라는 중책에 기쁨과 영광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과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정부의 선별적 재난지원금 지원이 결정됐다”면서 “여기에 시가 확보한 재난기금을 추가해 사각지대까지 챙겨 부천만의 특화된 지원책을 시와 함께 촘촘히 챙기겠다”고 말해 민생 살피기가 최우선 과제임을 시사했다. 

또한, 강병일 의장은 의장직을 수행함에 있어 다음 다섯 가지를 약속하며, 시민들의 대의기관으로 시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부천시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강병일 의장의 당선인사말이다.

존경하는 85만 부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심각한 코로나 정국에서도 부천시민의 안위를 챙기는 

부천시 공직자 여러분! 

저는 제8대 부천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강병일 의원입니다.

85만부천시민의민의를대변하는, 의장이라는중책에 기쁨과영광에앞서, 막중한책임감과무거운사명감을 느낍니다.

우선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엄청난 국가적 재난을 이겨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지방분권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이런 엄혹한 상황에서 의장으로 선택해주신, 부천시의회 동료 의원님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를 3번이나 시의원이라는 영광스런 자리에 올려주신 심곡본동, 심곡본1동, 송내1동, 송내2동, 지금의 대산동 주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8대 후반기 의회가 많은 분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출발이 늦어졌습니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와 동료 의원 28명 모두는 부천시민에게 다짐하며, 시민의 손에 의해 선출된 지역을 대표하는 공직자입니다.

또한 지방자치법과 조례로 규정한 지방의회의원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 규범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의무이기도 합니다.

깨끗하고 투명한 의회, 공정하고 정의로운 의회, 동료애와 인간미가 넘치는 의회, 서로를 배려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의회, 협치와 개혁에 앞장서는 의회, 의회민주주의를 통해,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혼자 할 수는 없습니다. 이를 위해, 동료 의원 님들의 협조와 지혜를 모으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부천시민 여러분!
정부는 수도권 지역에 실시했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13일까지 연장했습니다. 다시 연장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강제로 문을 닫은 자영업자를 비롯한 지역상공인, 골목상권에 이르기까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더 큰 재난을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취해진, 어쩔 수 없는 선택과 고육지책이었습니다.

모두 힘드시겠지만, 우리 함께 이 고비를 연대와 협력을 통해, 슬기롭게 이겨 나가야 합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최근 정부와 국회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업종과 계층 지원을 위해, 7조 원대 2차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에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선 집합금지 명령을 받은 고위험시설 12개 업종과 고통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특수고용형태 근로종사자, 청년, 노동자, 실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할 것입니다. 

이에 부천시도 더 넓게, 더 두텁게 수혜와 지원을 하고자 정부의 선별적 재난지원금에 시가 확보한 재난기금을 추가할 생각입니다. 

결국 부천에서라도 사각지대까지 촘촘하게 챙기는 부천시의 세심하고 특화된 지원책을 장덕천 부천시장과 함께

챙기겠습니다. 부천시의 이런 의지도 환영합니다. 부천시민 여러분, 힘내십시오. 시민의 삶을 살피는 그 중심에 부천시의회가 늘 함께하겠습니다.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앞으로 저는 의장직을 수행함에 있어 이렇게 하겠습니다.

✓ 첫째, 

 - 소통과 경청을 통한 의정활동 지원에 앞장서겠습니다. 

✓ 둘째, 

 -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실현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 셋째, 

 - 연구단체 활성화를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넷째,

 - 집행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물론 상생에 앞장서겠습니다.

✓ 다섯째,

 -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생을 살피는 부천시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며칠 전 ‘우분투(ubuntu)'를 외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화제입니다.우분투는 아주 간단한 의미입니다.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 "야당이 있어 여당이 있다 말입니다. 평범하고 당연한 의미입니다만, 울림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저는 협치를 기억하고, 협치를 실천하고, 협치로 문제를 풀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제8대후반기부천시의회는초심을잃지않겠습니다. 항상 처음을 기억하겠습니다. 

오직부천시민의복리증진과부천시의발전, 그리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위해,  최선을다하는의회가 될것을제가 대표로 약속합니다.

또한, 의회본연의기능인  부천시 정부에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에충실하겠습니다. 원칙과신뢰를지키는 바른의회상정립을위해노력을기울이도록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강한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시민들의대의기관으로서공부하고연구하는 의회, 시민들에게희망의메시지를전하는 부천시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부천시의회 동료의원여러분들이활발한의정활동을 펼칠수 있도록돕겠습니다. 앞으로도부천시의회가 시민의뜻을, 시정에 적극반영하고충실히수행할 수 있도록 부천시민 여러분의 아낌없는관심과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지난 2월부터 8개월째, 200여 일이 넘도록 코로나19와 전쟁을 치르는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롯한, 2천5백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를 기억하겠습니다. 부천시민을 대신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그 어떤 가치에 우선해서 부천시의회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다시한번, 저를제8대후반기의장으로선출해주신, 동료의원여러분들에게진심으로감사의말씀을전하면서 당선인사를갈음하겠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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