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목포와 하이도 일대에서 김대중대통령 서거 10주기 ‘2019 김대중평화캠프’ 행사가 전국에서 1,000여명의 당원 및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6월 1일 첫날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 기념관 관람, 김대중 대통령 발자취 따라가기 및 목포 투어, 김대중 대통령 컬쳐버스킹 및 토크콘서트 이후 하의도 출발, 하의초교 운동장에서 김대중 평화콘서트, 2일 김대중 대통령 생가 추모 방문, 하의도 큰바위 얼굴 투어 형식으로 1박 2일의 일정을 마무리 하고 밤 8시경 부천에 도착했다.
부천 원미을(위원장 설훈 국회의원) 당원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뜻 깊은 평화캠프를 마쳤다.
이 자리에서 설훈 국회의원(김대중평화캠프조직위원회 상임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우리 곁을 떠난지 벌써 10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회상하고, “대통령님이 그리웠지만 오늘 따라 더욱 간절히 생각나는 것은 지금 이 시대가 ‘김대중 정신’을 더욱 필요로 하기 때문 아닌가 생각해 본다.”고 말하고, “선생님으로 불리던 김대중 대통령님은 모든 분들에게 한 마디로 ‘스승’이셨다. 대통령님께서는 항상 남의 모범이 되셨다.”며, “‘정도가 아니면 가지 말라’고 하시며, ‘국민이 지켜보고 있으니 항상 바르게 살아야 한다’고 하셨다.”고 지난날의 김대중 대통령께서 늘 강조하신 말씀을 회상했다.
또한 “끊임없는 배움을 강조하시면서 주변 사람들이 올바른 가치와 삶을 살 수 있도록 스스로 실천하셨다.”며 대통령님은 ‘스승’으로서 부단히 노력하고 공부하신 존경하지 않을 수 없는 분이셨다고 회고했다.
설훈 국회의원은 “이 땅의 민주주의와 통일된 조국을 위해 일평생 헌신하신 그 분의 뜻은 세월이 지나도 한량없이 깊고 넓기만 하다. 오늘 이 자리에서 대통령님의 한반도 평화통일 의지를 다시금 되새기고, 그 분의 정신을 계승하여 통일로 가는 길에 징검다리 역할을 다 할 것을 약속한다.”며 “하나된 대한민국을 대통령님께 알릴 수 있도록 우리 모두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1박 2일의 평화캠프가 끝나고 부천에 도착하여 설훈 국회의원은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겠지만 모두 한 마음으로 뜻 깊은 평화캠프를 잘 마쳐줘 고맙다.”고 인사하고, “평화캠프를 통해 우리가 나라를 위해 뭐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여러분 모두가 우리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조그마한 일이라도 하면서 이 나라에 대한 책임, 그리고 내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할 일은 한다.”라는 생각을 가져주시면 고맙겠다며 마무리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