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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20
  •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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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정책대학원 교우회(회장 표대성) 산하 정책산악회(회장 이종대)는 4월 19일 춘계 산행을 실시했다.

대통령 기념관 앞에서 단체 기념 촬영 

70여 교우와 교우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대통령 별장이었던 청남대로 향했다.

봄을 재촉하는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가운데 양재역 1번 출구 부근에서 8시 30분 집결하여 버스 2대에 분승해 9시 10분경 출발했다.

이성훈 교우회 사무총장은 참석한 인원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었다. 

우리 일행을 태운 관광버스는 경부고속도로에 접어들자 확 트인 버스전용차로로 막힘없이 질주했다.

내리던 빗방울도 고속도로에 들어서자 멈췄고, 간간이 구름 사이로 태양이 얼굴을 빼꼼 내밀어 비로인한 우려를 달래주는 듯 보였다.

청남대 기념관 앞에서 단체 기념 촬영

관광버스는 시속 100km로 달려 10시 10분경 천안호두휴게소에 도착, 잠시 휴식을 취한 후 11시 20분경 청남대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솔바람길’을 따라 트래킹을 즐겼다.

표대성 정책대학원 교우회장 

이 자리에서 표대성 교우회장은 “교우회 발전과 단합을 위해서 뜨거운 동참 의지를 가지고 새벽 일찍 일어나 함께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 이곳 청남대는 지금 대통령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대통령이 되려 가는 것”이라고 하자 웃음이 터져나왔다. 

이어 “청남대는 1980년도에 전두환 전 대통령이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하고 너무 경관이 아름다워 이곳에 대통령 별장 하나 짓자고 제안해 1983년 6월에 착공 12월에 준공한 곳이다. 힐링의 명소라고 할 수가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밥을 먹는 친구, 술을 먹는 친구가 있지만 여행을 함께하는 친구가 진짜 좋은 친구라고 생각한다”며 출발할 때는 비가 내렸지만 청남대에 도착하니 하늘도 우리의 춘계 산행을 반기는 듯 청명한 하늘을 주었다. 오늘 좋은 추억 많이 만드는 인생 친구가 돼 보시기 바란다고 간단히 인사했다.

이종대 정책산악회장

이어 이종대 산악회장은 “오늘 비가 내려 걱정이 됐었는데 청남대에 도착하니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어 너무 기분이 좋다. 마치는 순간까지 안전하고 건강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곳 청남대는 화합의길, 민주화의길, 나라사랑길, 솔바람길, 오각정길, 호반길 등 좋은 산책 코스가 많다. 오늘 우리는 약 2km 거리인 ‘솔바람길’을 산책한 후 청남대 본관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산책 후 식당으로 이동해 맛있는 점심을 먹고 귀경하려 한다. 행사를 마치는 시간까지 즐겁고, 명랑하고, 활짝 웃는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맛있는 음식으로 점심식사

1기 김동주, 김진태, 유영경 교우, 2기 김성봉, 조규진 교우. 8기 함명진, 박병우 교우, 9기 천병선 본 기자, 14기 김미자 교우, 26기 이희청 교우, 55기 이미영 교우를 비롯해 막내 기수인 73기 신정기 교우에 이르기까지 무려 70여 교우와 교우 가족이 참석했다. 점심식사 자리에서 참여한 교우들을 일일이 소개했다.

함명진 고대 정책대학원 교우회 고문

이 자리에서 함명진 고대정책대학원 교우회 고문은 “그동안 꽉막힌 정치현실의 답답했던 시간을 잊고, 살아 숨 쉬는 역사의 현장 속 청남대 봄 산행을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2025년 고대정책대학원 교우회 제33대 표대성 교우회장님과 고대정책산악회 이종대 회장님, 이성훈 교우회 사무총장님 모두 고생 많으셨다. 또한 오늘 행사를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교우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다가오는 4월 26일(토) 오후 3시 30분 교우회관 403호실에서 ‘한국 정치의 현실과 미래 전략’에 대한 주제로 6, 7, 8대 정책대학원 교우회장을 역임한 3선 국회의원 출신 배기선 고대 정책대학원 교우회 고문을 모시고 고대정책포럼 세미나를 개최한다”며 교우 여러분의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산행에 동참하기 위해 울산에서 상경한 이미영(55기) 교우는 울산광역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교우로서 현재는 새미래민주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행사 참여에 적극성을 보여 많은 교우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산악회에서 김밥, 물, 약밥, 쑥떡, 바나나, 삶은 계란, 밤양갱, 레쓰비커피, 오곡쿠키, 비스켓, 소시지, 사탕 등 푸짐한 간식거리를 준비해 나눠주었다.

서울에 도착한 후 이종대 산악회장이 사비로 마련한 ‘대저토마토 1BOX’씩을 참석한 모든 교우들께 선물했다. 

또한 추계산행을 위해 표대성 교우회장, 이종대 산악회장, 이동기 명예회장, 문지원 총학생회장, 정분순 부회장, 장재홍 상임부회장, 유기춘 상임부회장, 신동수 전임 사무총장, 송영호, 김유향, 김대한, 이응봉, 김귀연, 심윤주, 이창기, 김혜주, 이성훈, 현병근 교우 등 많은 교우가 금일봉 및 물품을 쾌척해 주셨다. 참석한 교우들은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충북 청주시 문의면에 위치한 청남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제안으로 1983년 12월 대통령 별장으로 준공돼 20년 동안 대통령 별장으로 사용되다 2003년 12월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국민의 품으로 돌려줘 많은 국민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청남대 본관은 820여평에 지상2층, 지하 1층으로 1층에 회의실, 접견실, 식당, 손님실이 있고, 2층에 침실, 서재, 거실, 식당, 가족실, 한실로 꾸며졌다.

한편 대청호를 품고 있는 천혜의 호수정원 청남대는 헬기장, 산책로, 오각정, 봉황의숲, 기념관, 양어장, 대통령 동상, 호수광장, 그늘집갤러리, 초가정, 제1전망대, 세미나실, 대통령기념관, 물멍쉼터, 호수영미술관, 호반길(3.1km), 화합의길(1km), 민주화길(1km) 나라사랑길(1km), 솔바람길(2km), 오각정길(1.5km)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춘계 산행에 참여한 교우들은 청남대 산행 중 천우신조로 비가 멈추고 맑은 날씨 가운데 아름다운 풍경과 우리나라를 이끈 전직 대통령들의 숨결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이구동성으로 추계 산행이 기다려 진다고 입을 모았다.

이성훈 정책대학원 교우회 사무총장

금번 산행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표대성 교우회장, 이종대 산악회장, 이성훈 사무총장 및 임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또한 매 행사 때마다 교우들의 멋있는 모습을 렌즈에 담아준 정책대학원 전속 한희 사진 작가님께 감사를 표한다.

[사진으로 보는 즐거운 시간]  

26기 동기들

감사학과 교우

이종하(47기, 국토경제) 부부의 다정한 포즈

39기 국제관계 신묘균 교우와 자녀

문지원(72기 도시지방) 제70대 고대 정책대학원 총학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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