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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27
  •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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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5일 송년 모임을 가진지 만 7개월이 지난 6월 26일 오후 6시 송추가마골 광화문점에서 다시 모였다.

(좌부터) 김수용, 김종만, 김명수, 박병두, 강정민 회장, 천병선

피치못할 사정이 없는 한 항상 모임에 참여한 강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김종만, 박병두, 김명수, 김수용 그리고 천병선 등 6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대학원에 입학한지 어언 32년의 세월이 흘렀는데도 그 모습 그대로, 그 마음 그대로 우린 하나가 되어 옛 추억에 흠뻑 젖곤 했다.

어느덧 70을 눈 앞에 두는 나이임에도 마치 40대 처럼 허물없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는게 학우라는 매개체 덕분이 아닐까?

상반기, 하반기 1년에 두어번 정기적으로 만나 지내온 시간들에 대한 정담과 서로의 안부를 묻는 시간들이 마냥 행복한 시간들이다.

늘상 그러했듯 강정민 회장이 손수 빚은,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귀한 약주 4병을 가져와 즐겁게 마셨다. 전 서울시의회 의장 이었던 김명수 원우가 오늘 모임의 비용은 모두 본인이 결재하겠다 하여 회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그 대신 평생 회비를 낸 것으로 간주해 달라는 제안에 모두들 흔쾌히 수락했다. 역시 명석한 김명수 원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언젠가 김명수 원우를 본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만나면 반갑고 대화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헤어질 때면 아쉬운 영원한 고대 정책대학원 9기 원우들, 다음 모임은 12월 9일로 6개월 전에 정했다.

이젠 선약 때문에 참석할 수 없다는 핑계는 통하지 않겠지.

12월 송년 모임 전이라도 보고 싶으면 번개를 통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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