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주민 누구나 책으로 소통하고 재능을 키우는 공간, 이천시 창전동 행복한작은도서관(관장 전미숙) 개관식이 있었다.
행복한작은도서관은 동네 이웃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민간도서관으로, 주택 밀집 지역에 위치해 이천시민 누구나 책과 가까운 일상을 제공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도서관은 무료로 도서열람 및 대여,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치는 공간으로 사용된다.
개관식에는 함께 설립 준비를 해온 이천시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박종운(76세) 씨 등 6명의 자원봉사자와 이천주민들 그리고 국회의원, 경기도 및 이천시 의원, 창전동장, 인성교육 협회장, 실버대학 학장등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행복한작은도서관 개관을 축하했다.
송석준 국회의원은 “책을 열람하고 대여하는 독서공간을 넘어 유익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채워질 행복한작은도서관이 지역민의 사랑방 역할을 해낼 것”이라며 축전을 보냈다.
또 성수석 경기도 의원의 격려사와 심의래 이천시의원의 축사에서 “이천시 주민들의 순수한 자원봉사와 후원으로 작은도서관이 설립된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다방면으로 함께 돕겠다”고 말했다.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성수석, 김인영 경기도의원과 홍헌표, 심의래, 김하식 이천시의원, 천기영 창전동장, 김일중 전 이천시의원, 안만근 창전7통장, 최해철 새마을지도자, 김영숙 부녀회장, 김성학 노인회장 등이 자리해 축사 및 응원, 도서관 활용에 대한 의견을 적극 나누었다.
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주민들이 보내온 축하 메시지 영상과 오카리나 연주, 비올라 공연 등 다채로운 시간으로 꾸려졌다.
전미숙 행복한작은도서관 관장은 환영사에서 “좋아진 환경에 비해 자살 이혼 등 마음이 행복하지 않은 분이 많은 것 같다”며 “불행한 마음을 행복으로 바꿔드리는 이곳에 많이 들러주시길 바란다”고 설립의 뜻을 밝혔다.
이어 2월 설립부터 함께해온 도서관 공동 운영자인 마암리, 신하리 갈산동, 부발읍, 증포동, 조읍리 주민들의 운영위원 소개가 있었다.
박영준 인성교육 협회장은 “책으로 선진의 발자취를 더듬고 저자를 만나다 보면 생각 이상으로 창의력이 자란다.”라며 “책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고 행복으로 가득 차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기영 창전동장은 “창전동 소재지에 예쁜 도서관이 생겼다. 주민들이 자원봉사자로 활약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많은 분이 이 열린 공간을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 적극 힘을 보태겠다.”라고 응원했다.
한편 행복한작은도서관은 현재 2,426권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무료 도서대여와 공연, 발표, 교육의 장소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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