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양주시지회(지회장 이채용)는 2019년 12월 26일 오전 9시 양주시 소재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대강당에서 노인지도자들의 역량강화교육과 공연으로 양주시 노인회 회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회원 간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갖기 위한 ‘양주시지회 노인지도자 교육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주요 내빈

이채용 지회장을 비롯하여 이종한 경기도연합회장, 정성호 국회의원, 이희창 양주시의회 의장, 박재만 경기도의원, 황영희, 임재근, 정덕영, 김종길, 안순덕, 한미령 시의원, 김용훈 양주시 복지문화국장, 주민정 양주노인복지관장, 김창구, 이용걸, 이용재, 이인수, 임동리, 유동철, 이태문, 이진희, 유영성 자문위원, 백영렬, 민영신 지회 고문, 김종순, 김재현, 박상욱 부회장, 읍·면·동 분회장, 노인대학장, 각 경로당 회장 및 사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림 사무국장의 사회로 ‘세상을 내편으로 만드는 Magic’ 특강(강사 문정이), 성과보고,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표창, 위촉장 수여, 기부금 기탁, 인사말씀, 축사, 송년회, 장기자랑 순으로 6시간여에 걸쳐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채용 지회장

이채용 지회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오늘 참석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각 경로당 임원 여러분, 그리고 참석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느덧 황금 돼지해인 기해년의 끝자락에 와 있다. 그동안 베풀어 주신 은덕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지도자교육 및 송년회를 준비했다. 오늘 많은 분들이 협찬해 주셨는데 정말 감사를 드린다. 올해 양주시지회 특색 사업으로 첫째, 1·3세대 어울림 사업으로 4개 분야에 응모하여 사업을 진행하였고, 둘째, 경기도 복지재단이 주관하는 경기도 어르신 인생노트사업에 선정되어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타시군 및 복지관이 참여하는 평가회에서는 양주시지회가 사례발표를 하였고, 셋째, 1사1경로당 협약체결 사업을 통해 27개 경로당과 금전적 물질적 도움을 주는 협약식을 가져 열악한 경로당에 도움이 되고 있다. 양주시노인회 임직원은 받은 예산의 가치를 몇 배 배가시키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특히 재능나눔 사업에서는 쟁쟁한 복지관들을 제치고 전국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양주시 노인지회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언급하고, “세상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도 배우고 익히며 사회의 주체로서 당당한 삶을 살아가는 존경 받는 노인의 삶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 부양 받는 노인에서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으로, 행복한 노년, 활기찬 인생, 일하는 보람, 알찬 인생을 보내자”고 당부했다.

끝으로 “경로당 회장님들의 활동비 예산을 꼭 세워주시기 바란다”며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종한 경기도연합회장

이종한 경기도연합회장은 격려사에서 “錢財如糞土(전재여분토), 仁義値千金(인의치천금)이라 했다. 즉, 재물은 썩은 흙과 같고, 덕을 베풀고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지원하는 것은 천금보다 더 값지다는 뜻이다. 오늘 양주시지회를 위해 협찬을 아끼지 않으신 지역 기관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한노인회가 지향하는 첫 번째 목표는 복지청을 만들어 750만 노인의 복지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1사1경로당 협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양주시지회가 앞장서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기업에서 도와주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며 양주시지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정성호 국회의원

정성호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정부가 복지예산을 늘리기 위해 정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세금을 늘려야 하는 문제가 있다. 양주에 신도시가 들어오고 GTX 착공, 도로 확충 등 양주시가 획기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또한 양주 테크노밸리 유치에도 성공해 조기 착공하는 일만 남았고, 치매안심센터, 건강지원센터, 복지센터, 체육시설 등 어르신들을 위한 시설들이다. 내년도 어르신들 일자리가 74만여개, 1조 2천억 원으로 증액되었다. 이제 우리나라가 인구 5천만 명 3만 달러 달성한 전 세계에서 7번째 나라이다. 이제 양주가 어르신 잘 모시고 아이들 기르기 좋은, 젊은 세대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 내는 도시로 꼭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고 새해 복 많 받으시길 기원했다.

김용훈 양주시 복지문화국장

김용훈 양주시 복지문화국장은 이성호 양주시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우리시는 노인 인구가 14%를 넘어 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어르신들의 화합과 경로 우대가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양주시는 노인복지를 최우선에 두고 어르신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고, 2020년 경자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희창 시의회 의장

이희창 시의회 의장은 “평소 노인 복지증진과 권익향상을 위해 애쓰시는 이채용 지회장님과 분회장님, 경로당 회장님들께 감사드리고, 기관에서 기부도 해 주시니 올 한해가 따뜻한 것 같다”고 인사하고, “지역 국회의원님과 시장님의 노력으로 양주시가 날로 발전하고 있는 것 같다. 시가 발전하여 세수가 많이 들어오면 모든 게 잘 채워 지리리 생각한다. 새해에는 노후가 안락한 양주시가 되도록 저희들도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하고, 어르신들 건강관리 잘 하셔 모두 행복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문정이 박사

노인지도자교육은 노인지도자들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문정이 박사를 초빙하여 ‘세상을 내편으로 만드는 Magic’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1시간 30여분에 걸쳐 흥겨운 강의가 진행됐다.

문정이 박사는, 「리더십의 기본은 건강입니다. 몸이 열려야 마음이 열리고, 마음이 열려야 머리가 열립니다. 

몸과 마음은 연결되어 있고, 장은 제 2의 뇌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항우울제를 처방받은 환자 10명 중 2명만 상태가 호전되는 실험결과가 있었는데, 실험결과 장내 미생물의 전체적인 비율이 특히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 균, 쇠] 책을 보면 인간을 세균의 집합체로 표현하고 있는데, 얼굴에만 2,000종류의 미생물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내 몸의 미생물의 불균형에 의한 증상들은 단순히 민감성 장 증후군, 궤양성대장암 등의 신체적인 문제 뿐 아니라 불안장애, 자폐증, 조현증, 우울증 같은 정신적인 문제까지 유발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운명은 우리의 삶 속에 누가 찾아 올 것인가를 결정하지만 우리의 태도와 행위는 우리의 삶 속에 누가 머무를 것인가를 결정짓습니다. -나도 모르게 당신께 익숙해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예반 지음- 의 시처럼 운명은 우리에게 2번의 기회를 줍니다. 바로 만남과 마무름입니다. 만남은 우리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의 태도와 행위가 누군가를 내 삶에 머무르게 할 수도, 떠나가게 할 수도, 기억하게 할 수도, 기억조차 남지 않게 할 수도 있습니다. 리더십은 더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형태로 머무를 수 있게 만드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리더가 갖추어야 하는 역량 두 가지가 바로 진실의 힘과 공감의 힘입니다.

첫번째 진실의 힘은 AK(Applied Kinesiology:응용근신경학)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AK는 미국의 조지 굿하트( George Goodheart) 박사가 창시한 요법으로 특정한 말이나 생각, 물질 등에 접할 때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지, 빠지는 지를 테스트해 봄으로써 질병/증상의 원인, 약/음식의 적합성, 진술의 진실성 등을 진단할 수 있는 기법을 말합니다.

흔히 한의원 등에서 체질검사 등을 위해 사용하는 '오링테스트(O-Ring Test)'가 AK테스트의 한 기법입니다. 

진실의 힘이 사람을 움직이는 에너지가 있는 것이죠. 

두번째는 공감의 힘입니다. Rapport(관계)라고도 표현할 수 있는데, 로버트 딜츠(Robert Dilts)는 인간관계에 있어 신뢰와 조화 그리고 협력하는 것이라는 일반적인 정의 외에 ‘서로에 대한 영향력의 고리’라는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공감의 힘을 보여주는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공감을 위해 기억해야 하는 것 두 가지는 일치하기와 반영하기입니다. 이때 온몸 일치하기, 상반신 혹은 하반신 일치하기, 몸 움직임의 방식, 머리 기울기 혹은 어깨 일치하기, 제스처 일치하기, 얼굴표정 일치하기, 호흡 일치하기, 언어로 일치하기, 신념 가치 공유를 통한 일치하기, 목소리 일치하기를 기억하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감정과 온도를 일치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백 마디의 말보다 함께 울어주고 웃어주는 것이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라고 역설했다.

연합회장 표창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

임동리 어르신이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표창, 김종순 어르신이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 이진회, 유영성, 박도영 어르신이 경기도연합회장 표창을 받았고, 김학군, 남궁은석, 민경욱, 이용준, 윤선병, 박덕조, 윤부웅, 김한은, 강두성, 김언례, 이문자 어르신이 지회장 표창, 손영우, 김현제, 이용재 어르신이 노인복지기여에 공로가 커 연합회장 표창을 받았다.

<행사 이모저모>

이종한 연합회장, 이채용 지회장

이종림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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