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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07
  •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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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15라운드에서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충남아산FC(이하 아산)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시헌 선수

후반 17분 이시헌의 벼락같은 선취골을 잘 지켜내며,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13경기 만에 승리를 따 낸 부천은 승점 11점을 획득하며, 하위권 탈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지부진한 경기, 이시헌의 기습적인 돌파가 아산의 허를 찔렀다.

경기 초반부터 부천은 점유율을 크게 가져갔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 지지부진한 경기가 이어지고 있던 후반 17분, 아산이 헤딩으로 클리어한 공을 이시헌이 쏜살같이 잡아냈다. 빠른 스피드를 이용하여 아산의 수비진을 벗겨냈고,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은 이시헌의 프로 데뷔 이후 첫 골이자, 오랜만에 부천을 승리로 이끌어준 결승골이 되었다. 

이시헌은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되었지만, 부천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2019시즌 전북현대에서 부천으로 임대를 온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시헌은 임대기간 동안 11경기를 뛰면서 경험을 쌓았다. 올 시즌 부천에서 6경기를 소화하며 특급 조커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이시헌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 모두 소화 가능하다. 이번 시즌 현재 6경기에 출전하면서 13개의 슈팅을 기록하며 날카로움을 보여주고 있다. 이시헌은 프로입단 전 대학무대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기록이 있을 정도로 골 감각이 탁월한 선수다. 언제나 상대 골문을 위협할 수 있다. 

이 날 아산과의 경기에서 이시헌은 수훈선수에 선정되며 프로 데뷔 최고의 날을 보냈다. 이시헌은 “내가 골을 넣은 것 보단, 팀이 승리한 게 더 기쁘다”는 소감을 남기며, 부천 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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