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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07
  •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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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은희



순간을 사는 지혜에 대해

                                                             이은희

우린 다만

순간을 살고 있을 뿐

길고 지루하고

암담한 시간도

다만 순간일 뿐

영원하지 않아

기쁨도 즐거움도

마찬가지지

지나고 나면

그저 그런 것

아무리 좋아도

머무르게 할 수는 없지

순간

일초보다도

더 짧은 찰나

그 순간에

너와 내가

있는 거지

다시 올 수 없는

되돌릴 수 없는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네가 움찔 놀랐다고

발걸음을 멈추거나

후회와 자책에 머문다면

남는 건 언제나

후회와 자책 그것 뿐

순간

찰나

이 모든 게

지나갈 거라는 걸

모두가 늘

기억했으면 해

오늘이 소중하고

그대와 내가

존귀함을

늘 자각했으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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