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03-07
  • 천병선 기자
기사수정


▲ 천정배 의원



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7일 오전 공공임대주택 100만호 공급 전월세 상한제 등 세입자권리보호, 주거급여 예산 확대 등 주거공약을 발표한 직후,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와 민생 개혁의제 실천을 위한 해법을 논의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같은 당 박주현 의원과 함께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와 간담회를 갖고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가 스스로를 헌신해 국민혁명의 심부름꾼 역할을 자처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감사하고 있다시민사회와 정치권의 개혁세력이 힘을 모으고,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천 전 대표는 촛불이 바꾸려는 건 대통령 한 사람에 그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광장의 열망이 외침에 그치지 않고 일상의 정의를 세울 실제적인 힘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전 대표는 또 광장의 열망이 메아리로 끝나지 않고 일상의 정의를 세우려면 구체적인 민생과제 하나하나에 박근혜 탄핵 운동처럼, 우리의 개혁 역량과 에너지를 모으고, 이를 제도개혁으로 이끌어낼 대대적인 개혁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천 전 대표는 민생개혁 과제의 완수를 위한 근본적인 해법으로 민생이 바뀌려면 민주주의가 바뀌고,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천 전 대표는 승자독식의 의회구조를 바꾸는 정치개혁 핵심은 선거제도 개혁이 될 수밖에 없다며 '민심그대로 선거제'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민심그대로 선거제는 천 전 대표가 직접 명명한 선거제도 개혁방안으로 다당제 구현을 전제로 하는 독일식 정당명부비례대표제를 말한다. 10%의 지지를 받는 정당은 10%의 의석을, 30% 지지를 받는 정당은 30%의 의석을 얻도록 해 국회의석에 민의를 반영시켜야 한다는 것이 천 전 대표의 설명이다.


한편 오늘 간담회를 함께한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는 20073월부터 가계부담 완화, 주거·교육의 공공성 확보, 중소상공인 생존권 보장, 경제민주화를 통한 민생문제 해결 등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참여연대 산하조직이다.



▲ 참여연대 간담회 모습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cnews.kr/news/view.php?idx=28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포토뉴스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진경 의장, 최종현민주당 대표의원,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만찬
  •  기사 이미지 의왕시 왕곡천 산책로, 이팝나무 꽃 활짝 펴
  •  기사 이미지 [포토뉴스] 허회태 화백의 갤러리 개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