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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을 디자인하다”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공론장 열려 - 4기 참여기구 위원 120여 명 한자리에, 청년이 정책을 직접 디자인하다 - 역대 최다 102건 정책 발표, 청년 시선에서 본 다양한 사회 의제 논의 - 경기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사 및 도민 투표 거쳐 2026년 본예산 반영 추진
  • 기사등록 2025-06-16
  •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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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14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대회의실에서 ‘2025년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공론장’을 개최했다.

경기도청

행사는 ‘정책을 디자인하다: 우리가 그리는 내일’이라는 주제 아래, 청년이 주도한 정책 발표와 실시간 질의응답, 공감투표 등 숙의 과정을 통한 실질적인 정책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공론장

경기도 청년참여기구는 청년 당사자의 관점에서 정책을 제안하고 설계하는 위원회다. 올해로 4기를 맞은 참여기구는 일자리, 기술혁신, 기후환경 등 13개 분과로 운영되며, 지난 6개월간 총 102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이는 2021년 7건, 2022년 39건, 2023년 60건 등 매년 꾸준히 증가해온 결과로, 정책 참여에 대한 청년들의 열의를 보여준다.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공론장

약 120명의 참가자 가운데 각 분과 대표 및 제안자 18명이 정책을 발표했으며, 현장 질문과 토론을 통해 정책 제안의 실현 가능성과 필요성이 검토됐다. 특히 일자리분과의 ‘중소기업 출산휴가급여 4대보험 지원사업’과 기술혁신분과의 ‘AI 툴 도서관 운영’ 건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책 발표 이후에는 참여기구 위원 대상 정책공감투표가 진행됐다. 투표는 오는 17일까지 현장 및 온라인을 통해 이어지며, 결과에 따라 20건의 선호 정책이 선정된다. 도는 경기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5건 내외로 추리고, 도민 투표를 거쳐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30억 원 범위 내 최종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 스스로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참여를 실현하고 있다”며 “이런 경험이 청년들에게 정책 효능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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