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합창단(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바리톤 솔리스트 남대은의 독창회가 6월 12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장안대학교 일야아트홀에서 개최됐다.
남대은 바리톤 솔리스트
이날 공연은 시᛫도의원, 기업인, 문화예술인, 종교ㆍ교육계 인사 등 지역 사회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민 840여 명이 객석을 가득 메운채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특히, 한 여름밤의 정취 속에서 펼쳐진 이번 무대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일상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힐링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바리톤 남대은은 특유의 맑고 단단한 음색으로 관객의 마음을 두드리며, 진정성 있는 연주로 음악에 대한 깊은 사랑과 열정을 전했다. 한 음 한 음에 담긴 진솔한 메시지는 객석의 공감을 이끌어냈고, 무대는 끝까지 따뜻한 감동으로 가득 찼으며, 우렁찬 박수로 화답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 바리톤 남대은 독창회
2009년 그라시아스 합창단에 입단한 남대은은 뉴욕 마하나임 그라시아스 음악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했으며, 합창단의 전문 연주자 과정을 마스터했다. 또한 Anatoly Kiselev(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성악과 학과장)에게 사사하며 음악적 깊이를 더했다. 세종문화회관, 롯데콘서트홀, 뉴욕 카네기홀 등 세계적인 공연장은 물론 아프리카, 남미, 북미, 유럽 등 50여 개국을 순회하며 음악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 바리톤 남대은 독창회
이날 무대는 ▲오페라 돈 파스콸레 중 ‘Bella siccome un angelo’. ‘Quel guardo il cavaliere’(G. Donizetti) ▲t’amo piu( F. Tosti), ▲오페라 마술피리의 ‘ Pa-Pa-Pa-Papageno’(W. A. Mozart) ▲Hai già vinta la causa!(W. A. Mozart)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그라시아스 합창단 및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더해져 공연의 깊이를 더했다.
이번 독창회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예술을 동한 정서적 위로와 공동체적 유대를 회복하는 사회공헌의 시간이기도 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주민은 “바쁜 일상 속에서 음악이 주는 따뜻함에 마음이 맑아졌다. 지역에서 이런 공연이 열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첼로 백시은
한편,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매년 약 30개국에서 2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전 세계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2015년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 혼성 1등상 및 특별상, ▲2014년 이탈리아 리바 델 가르다 국제합창대회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 1등상 및 최우수 관객상 수상 등을 통해 대한민국 합창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