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10일, 강남역 1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을 공식적으로 환영하면서, 이는 지난 43년간 이어져 온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고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증진시킨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김형재 의원이(오른쪽에서 세 번째) 10일 강남역 스퀘어 광장에서 열린 강남역 1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기념식에 참석하여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강남역 스퀘어 광장에서 열린 개통 기념식에는 서명옥 국회의원(국민의힘, 강남갑)을 비롯한 지역 주민 및 상인들이 참석해 함께 기쁨을 나눴다.
그동안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강남역 편의시설 부족 문제를 지속적으로 지적해왔다. 강남역의 경우 서울의 랜드마크임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역삼동 방향 출구에 에스컬레이터가 없기 때문에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결하고자 서울시를 상대로 설치 필요성을 강력히 주문한 바 있다.
강남역 1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서명옥 국회의원(국민의힘, 강남갑)의 22대 총선 출마 시 공약사항이기도 했으며, 김 의원이 설치에 필요한 2024년도 서울시 예산을 확보, 주관부서인 서울시설공단에서 1년여 공사를 거쳐 개통하게 되었다. 이후 김 의원은 착공 전 일부 상인들의 반대 민원을 직접 소통하며 원만히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등 동 사업 전반을 꼼꼼히 챙겨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강남역 지하상점가 상인회원 일동이 서명옥 국회의원과 김형재 의원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상인회 측은 “그동안 강남역 지하상가 1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에 남다른 관심과 노력으로 상인과 이곳을 이용하는 시민 그리고 강남구민의 편의를 도모하여 강남역 지하상가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는 점을 감안하여 이번 감사패를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형재 의원은 “1982년 강남역 개통 이래 무려 43년 만에 역삼동 방향으로 에스컬레이터 설치가 완료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오랜 지역 숙원 사업이었던 만큼 그동안 시의회 차원에서 서울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결국 1년여의 공사 끝에 성과를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제는 시민, 어르신,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훨씬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강남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김 의원은 “그동안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로 인해 12번 출구가 약 1년간 폐쇄됨으로서 매출 감소를 우려하는 인근 상인들의 민원도 존재했었는데 임대료 감면 조치 등을 통해 해당 상인들을 배려해주신 서울시설공단측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상인분들께서 주신 감사패는 더 열심히 일하라는 격려로 알고 소중히 간직하겠다”며, “앞으로도 강남구민의 불편 사항을 꼼꼼히 살피고 해결하여 밝고 안전하고 아름다운 강남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