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안종철)에서 운영하는 한국만화박물관 내 만화영화상영관이 ‘경기도 다양성영화 상영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한국만화박물관은 만화를 넘어 다양한 영상문화를 제공하는 지역 특화 문화공간으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경기도 다양성영화 상영관’ 선정은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경기 G시네마 사업의 결과로 국내 다양성영화 산업의 성장과 제작을 지원하고 관객들의 다양한 장르의 영화 관람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다양성영화란 다양한 소재와 다양한 방법으로 만든 단편영화·실험적 영화·리얼 다큐멘터리 영화 등 비상업영화를 뜻한다.
이번 선정에 따라 한국만화박물관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는 오는 7월 25일(수)부터 11월 30일(금)까지 경기 G시네마 사업이 선정한 ‘다양성영화’를 매주 수, 금요일 하루 3회씩 상영하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 상영과 함께 ‘감독과의 대화’ 이벤트를 개최한다.
그 시작으로 7월 25일(수) 오후 4시에 영화 〈너와 극장에서〉를 상영하고 ‘유지영, 정가영, 김태진 감독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너와 극장에서〉는 여러 스토리를 엮은 옴니버스영화로, 각기 다른 이유로 찾아온 ‘극장’이라는 장소를 두고 각자의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관객의 몰입을 유도한다.
7월 25일(수) 이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정민규 감독의 〈행복의 나라〉, 아오리 감독의 〈잔인한 나의, 홈〉, 유지영·정가영·김태진 감독의 〈너와 극장에서〉 등 다채로운 다양성영화가 상영이 이어진다.
한국만화박물관 만화영화상영관에서의 다양성영화 상영은 ‘감독과의 대화’ 이벤트 외에도 ‘연차 증빙서류 제출 시 50% 할인’, ‘한국만화박물관X다양성영화 콜라보 굿즈 판매’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상영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http://www.komacon.kr/comicsmuseum)나 전화 문의(032-310-304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에 있으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