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이종문 의원(진보당, 마선거구)이 30일 오전, 신중동역에서 ‘부천시 공공의료원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이하 공공의료원조례)’ 통과를 환영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해당 조례는 부천시민 8,300여명의 주민청구조례안으로 부천시의회에 제출되어 지난 29일 본회의에서 가결되었다. 부천시 최초, 경기도에서는 성남에 이어 두 번째 공공의료원조례가 통과된 것이다.
이종문 의원
이종문 의원은 “처음에는 예산문제 등으로 부결가능성이 높았으나, 본회의를 앞두고 천막농성과 1인 시위, 그리고 시민들의 뜨거운 연대가 극적인 반전을 이뤄냈다”며 “본인도 주민발의 청구인 대표로 참가한 사람으로서, 지역 공공의료 전환의 한 페이지를 쓴 위대한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과 의료대란을 거치며, 시장이 아닌 국가와 공공이 책임지는 의료체계는 더 절실해졌다”며 “이제 첫발을 내디뎠다. 부천에서 공공의료 실현의 모델을 만들고, 시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거점 ‘건강도시 부천’으로 가꾸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