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의정부시지회(지회장 김형두)는 12월 13일, 의정부시장실에서 세대 간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경로당 어르신들의 사회적 참여와 소통을 증진시키기 위해 의정부시(시장 김동근)와 대한노인회ICT사업단(대표 권장욱) 간에 '노인 복지서비스 혁신을 위한 웰니스 스마트경로당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한노인회 김형두 의정부시지회장(사진 좌측 두번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김동근 의정부시장(좌측 세번째)과 권장욱 대한노인회ICT사업단 대표(좌측 네번째)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은 관내 경로당에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양방향 소통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으로, 대한노인회ICT사업단이 의정부시지회 관내 256개 경로당에 65인치 스마트TV, 웹카메라, 컨트롤러 등을 설치하여 양방향 소통 플랫폼을 무상으로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온라인으로 여가 프로그램과 건강 강좌, 노인지회와 경로당 간 실시간 비대면 강의, 화상토의 등이 가능해진다.

웰니스 스마트경로당 플랫폼은 IT 장비 설치에만 초점을 둔 기존 스마트경로당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콘텐츠와 운영 솔루션을 균형있게 제공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는 모델로 설계되었으며, 대한노인회ICT사업단은 플랫폼 구축, 스마트스튜디오 설치, 시험 가동, 채널 통합, 다양한 프로그램 제작ㆍ편성 및 송출, 지속적인 콘텐츠 제공을 맡게 된다. 

앞으로 의정부시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혁신적인 노인 복지서비스를 선도하며, 노인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 사회적 고립 해소, 건강증진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의정부시지회에서는 노인일자리 스마트도우미 참여자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이번 스마트경로당 플랫폼 구축사업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2025년 7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더 나은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게 돼 매무 기쁘다“면서, ”어르신들에게 신속히 시정소식을 전달하고 손쉽게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경로당이 대표적인 노인여가복지시설로서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장욱 대한노인회ICT사업단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정부시지회 관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양질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컨텐츠 중심의 스마트경로당 활성화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두 의정부시지회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계획, 준비, 시범사업, 평가회에 수고해 주신 김동근 시장님과 권장욱 대표에게 감사인사 드린다“며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이 내년 7월부터 정상 운영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노노케어, 디지털 인지향상, 치매예방까지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