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김영협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2)은 28일 열린 제325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고령화 및 노인빈곤에 대한 실효성 있는 특단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약 735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4.2%를 차지하며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김영협 의원은 고령사회에 진입해 고령층의 인구는 늘어가지만 빨라진 은퇴시기로 경제활동에서 제외되면서 고령층 삶은 어려워지고 있으며, 노인의 높은 빈곤율은 건강악화와 가정붕괴는 물론 자살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노인들의 빈곤율 및 자살률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지적되고 있지만 정부나 경기도는 노인 집단에 대한 보호 위주로 정책을 실행해 오고 있다”고 지적하며, “공공차원의 체계적이고 다차원적인 일자리 및 노후준비에 대한 지원이 없으면 노년기 삶의 질 저하와 상대적 빈곤으로 더 큰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노인들의 오랫동안 축적된 경험과 지혜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수 있다면 훌륭한 사회적 자원이 될 수 있으며, 경제적 노후준비와 함께 건강, 일자리 등 다차원적인 노후준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