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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14
  •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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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가 올해 부천의 책으로 언어의 온도(이기주 지음)’, ‘분홍문의 기적(강정연 지음)’, ‘소년의 마음(소복이 지음)’등 세 권을 선정했다.


▲ 2018년 부천의 책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민공모와 독서관련 기관으로부터 총 414567권의 도서를 추천받았으며 도서관, 학교, 서점, 전철역, 행정복지센터 등 68곳에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도서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일반분야, 아동분야, 만화분야 등 세 분야에서 올해 부천의 책을 최종 선정했다.

 

‘2018 부천의 책도서선정위원회 고경숙 위원장은 “<</span>언어의 온도>는 젊은 작가로서, 한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로서, 건강한 생각을 지닌 자식으로서 느끼고 사랑하는 가치의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를 명확히 지시해주는 책이라며 전 연령층에 고루 읽힌다는 점, 보통사람들을 주로 그렸다는 점 또한 부천의 책으로 선정하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span>분홍문의 기적>은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제시하고 있으며 아동과 어른의 성장을 문학적 요소로 승화해 표현한 도서로, 아동이 흥미를 느끼는 판타지 요소를 과하지 않게 가미한 점이 훌륭하다. 또한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에 대해, 특히 엄마의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span>소년의 마음>은 외롭거나 두려운 마음이 들 때 그림을 그리는 저자의 남동생의 어린 시절을 만화로 그린 이야기로,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 따듯한 위로가 되어 주는 책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는 ‘2018 부천의 책을 시립도서관, 작은도서관, 학교 등에 비치해 누구나 읽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오는 3월 부천의 책 선포, 북 콘서트와 작가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독서릴레이, 작가초청 강연회, 찾아가는 독서토론회, 청소년 독서캠프 등 부천의 책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범시민 독서운동을 펼쳐 책 읽는 문화도시 부천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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