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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 모범경로당 회장단 워크숍, 굵은 빗 속에서도 국립서울현충원 방문, 참배 등 일정 소화 - 각 읍면분회장 추천 모범경로당회장 등 150명 참석
  • 기사등록 2024-10-24
  •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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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지회장 김용녕)는 10월 22일 13개 분회 375개 경로당에서 엄선한 모범경로당 회장들(양평분회24명, 용문분회18명, 지평분회14명, 양동분회12명, 청운분회10명, 강상 강하 양서 옥천 서종 단월 개군분회 각8명씩 그리고 국수분회6명과 지회7명 등 총150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모범경로당 회장단의 단체사진

아침7시반, 워크숍에 참가하기 위해 부지런히 모인 모범경로당 회장단 일행은 행사이동버스 1차 집결지인 용문종합청사, 양평종합운동장 등에서 각 읍면장들의 환송을 받으며 출발, 최종 집결지인 세미원 주차장으로 모였다.

이른 아침 모범경로당 회장들의 워크숍을 응원하는 전진선 군수의 인사말씀

이른 아침 워크숍에 참여하는 모범경로당 회장들을 격려하기 위해 박명숙 경기도의원,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원 등 많은 이들이 집결지에 나와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의미 있는 일정이 되기를 응원했다. 특히 양평군청 최인성 문화복지국장 등 노인복지담당 공무원들을 대동하고 4대의 단체버스 출발장소인 세미원으로 나온 전진선 양평군수는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하는 양평, 그래서 군민이 더 행복하고 누구나 오고 싶어하고 살고 싶어하는 매력 있는 양평을 만들기 위한 어르신들의 솔선수범에 깊은 감동을 받는다. 모쪼록 어르신들께서도건강관리 잘하시어 양평의 후배시민들을 잘 계도해 주시고, 비가 오는 아침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바란다” 라고 인사했다.

비오는 현충원에서 분향하는 양평군 모범경로당 회장단(김용녕 지회장이 분향하고 있다.)

국립서울현충원에 도착한 양평군 모범경로당 회장단 일행은 나라가 어려움에 빠졌을 때 기꺼이 한 목숨 나라를 위해 바치신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넋을 기리면서 현충탑에 헌화, 분향했다.

김용녕 지회장은 방명록에 '국가를 위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양평군 노인회가 되겠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김용녕 지회장은 방명록에 “국가를 위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양평군노인회가 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위패 봉안관 영현승천상 앞에서 관계자로부터 브리핑을 받는 모범회장단 일행

이어 위패 봉안관을 찾은 일행은 시신을 찾지못한 전사자님들의 유해를 하루 빨리 찾아서 자유 대한민국의 품에서 영면하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빌면서 다시한번 선배시민들의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했다.

한강유람선 체험중인 모범경로당 회장단

참배를 마치고 현충원을 나와서 여전히 내리는 비 속 버스를 타고 뷔페로 준비한 오찬 장소로 이동한 모범경로당 회장단 일행은 각자의 입맛에 맞는 음식들로 꿀맛 같은 점심식사를 한 후 여의도 선착장으로 가서 한강유람선 체험을 위해 크루즈를 타고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루기 위해 참으로 열심히 살아온 스스로에게 감격의 환호를 보냈다. 

이동 중간 중간 양승락 사무국장은 우생마사(牛生馬死)의 고사로 배우는 세상을 대하는 현명한 자세, 진정한 인격자 강감찬 장군의 일화를 통한 존중받고 존경받는 어르신으로서의 품격, 결초보은(結草報恩)이라는 고사를 통한 선열들의 희생에 대한 후배시민들의 당연한 보답과 노마지지(老馬之智) -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제나라 ‘환공’이 요동의 소국 고죽국과의 긴 싸움을 마치고 돌아갈 때 한겨울 극심한 추위속에서 길을 잃고 위기에 빠졌을 때 참모 관중이 ‘이럴 때는 늙은 말의 지혜가 필요하다’며 바로 늙은 말을 데려와 앞세우고 전군이 그 뒤를 따라 무사히 귀국할 수 있었다> - 는 고사를 인용하며 “다시 나라가 위기에 빠진다면 우리 양평의 모범경로당 회장님들께서 지혜를 모아 국난을 극복하는데 앞장을 서달라”는 당부를 하여 진지한 결의를 이끌어 내었다. 

크루즈 한강유람선 체험중에서 김용녕 지회장은 일일 문화해설사를 자임하며 ‘뽕나무밭 잠실의 유래 ’‘너나 가져라 라던 너섬 여의도의 변화’‘ 갈대가 무성하던 노들강변’ 등 유람선 밖 풍경이 바뀔 때 마다 그 지역과 관련된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며 “유구한 세월속에 산천도 변하고 인심도 변한다”며 맞춤형 원포인트 해설로 쉽게 이해되고 공감이 가는 말씀으로 모범경로당 회장단의 워크숍을 더욱 풍성하게 해 주어 모두에게 감사의 갈채를 받았다.

워크숍은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일사불란하게 진행이 되어 “괜히 모범이 아니고 괜히 우수가 아닙니다. 모범경로당 회장님들로 뽑히신 이유를 잘 알겠습니다”는 평을 받으며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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