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에서 2018 무술년(戊戌년) 황금 개의 해를 맞이하여 송구영신의 의미를 담은 신년 카툰전시 ‘개(犬)웃다’ 를 개최한다. 개를 소재로 유머와 풍자를 표현한 카툰 작품은 1월 26일부터 4월 22일까지 4층 카툰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사)한국카툰협회가 준비한 ‘개(犬) 웃다’ 전시에 사이로, 김마정, 조관제, 김평현, 김건 등 한국의 카툰 작가 41명이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시노하라 유키오, 키타와키 토쿠, 니시다 토시코 등 일본의 FECO(세계카툰연맹) JAPAN 카툰 작가 9명, 그리고 일본만화작가 이와이 세이지가 함께했다.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카툰 작가들이 그린 60여 점의 카툰작품은 송구영신의 의미를 담아, 전시를 관람하는 관람객들이 개와 인간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 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사)한국카툰협회는 매년 띠 동물을 소재로 한 송구영신 카툰전을 다양한 방법으로 열어왔다. 2010년 쥐띠 해는 세계의 대통령을 쥐에 비유하여 캐리커처 전시회를 열기도 했으며, 2015년에는 원숭이를 소재로 한 카툰을 온라인 매체에 전시하여 판매하기도 했다.
전시 개막식 행사는 2월 9일 오후 4시에 한국만화박물관 4층 카툰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새해 덕담 사인회’가 2월 3일 오후 2시부터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개(犬) 웃다’ 전시에 참여한 조관제, 사이로 작가가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