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음식물쓰레기 절감 및 배출환경 개선효과가 입증된 ‘RFID기반 음식물 종량기’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에 확대 추진한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인식)기반 종량기는 배출카드(캐시비카드)를 활용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고 그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부천시는 2013년 상2동 아파트단지에 음식물종량기 61대를 시범 설치하였고, 2015년 150대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에 추가로 보급하였다. 시범지역의 경우 종량기 설치 전 1일 2,098kg(2013년)을 배출하였으나 도입 이후엔 1,607kg(2016년)을 배출하여 23.4%의 감량효과를 보였다.
시는 올해 300여 대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에 대하여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에 선착순 보급할 방침이며 기기설치, 유지보수 등은 시에서 지원하고 공동주택은 전기료(1,500원 내외), 통신료(3,850원 내외)만 부담하면 된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사업참여 신청서, 입주자 대표회의 또는 입주자 3분의 2이상의 동의서 사본, 공동주택 도면 등 제출서류를 구비하여 2017. 3. 15.(수) ~ 2017. 3. 31.(금) 까지 시 청소과로 이메일(naaroa@korea.kr) 또는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문의 ☎625-3202~3203)
최승헌 청소과장은 “RFID기반 종량기 보급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공동주택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