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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2-14
  •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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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숙)은 부천북중학교와 부천북여자중학교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70% 이상의 학부모 동의가 이루어져 통합이 최종 학정되었으며, 행정예고 등을 실시하여 행정적 통합절차를 진행하고 2017학년도에 교사동 리모델링 및 남녀화장실 설치 등 시설을 개선하여 2018학년도에 교육과정을 통합한 남녀공학 학교로 출범할 예정임을 밝혔다.

지난 20161223일에 실시된 학부모 1차 설문조사 결과 부천북중학교 75.5%, 부천북여자중학교 56.0%로 경기도교육청의 학교통합에 관한 지침인 학부모 동의율 70% 이상보다 낮아, 부천북여자중학교 학부모 및 학생을 대상으로 남녀공학 통합의 필요성 및 장점 등을 적극 홍보하여 2017282차 학부모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설문조사 결과 80.9%가 통합에 동의하였다.

부천북중학교는 오정중학교로 1969년 개교하였고, 부천북여자중학교는 1983년 도당동 토지구획정리지구 사업과 연계하여 오정중학교 학생수 증가에 따라 부천북중학교가 부천북여자중학교로 분리하여 개교하였다. 하지만 학령인구 저하에 따른 중학생수의 감소로 인해 부천북중학교와 부천북여자중학교는 2006학년도에 각각 40학급(1,646), 41학급(1,655)에 달했던 학교 규모가 지난 10년간 63%, 67% 급감하여 2016학년도에는 20학급(607), 17학급(552)으로 축소되었다.

이번 통합 확정으로 학생 수 감소 및 운동장을 같이 사용하는 등의 불편함을 감수하였던 두 학교는 새로운 남녀공학 통합학교로 거듭나 적정규모 학교 운영이 가능해져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및 학교의 시설개선을 통해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두 학교 교사동을 모두 활용하면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여 지역의 렌드마크로 거듭나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천교육청 조영숙 교육장은 "부천북중과 부천북여중 학부모들이 남녀공학 통합을 동의해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두 학교 구성원 및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의 중심학교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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