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부천이 확실한 반등에 도전한다.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는 오는 7월 20일 토요일 저녁 7시 창원으로 원정을 떠나 경남FC(이하 경남)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2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부천에게 지난 22라운드는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좋은 반등의 기회가 됐다.
부상에서 복귀한 서명관 선수가 완벽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경기평점 팀 내 1위(7.4점)를 기록했다. 또한 김형근 선수는 상대의 유효슈팅 8개를 모두 막으며 오랜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등, 내용과 결과 모두를 잡는 경기를 펼쳤다.
경기 종료 후 이영민 감독 역시 선수들에 대해 “자신의 역할을 모두 확실하게 수행했다.”고 칭찬하며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23라운드 부천은 경남을 만난다. 통산 상대전적은 29전 11승 4무 14패로 경남이 앞서지만, 양 팀의 직전 맞대결이었던 지난 4라운드에서 부천은 2-0의 다득점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2023시즌 리그 26라운드 경기부터 부천은 경남과의 네 번의 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무패(3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부천이 경남을 잡고 확실하게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리그 원정 8경기 무패와 연승, 그리고 경남 상대 5경기 연속 무패까지, 이번 경기 승리 시 부천은 세 마리의 토끼까지 잡을 수 있다. 치열한 순위다툼이 계속되는 시즌 중반, 팀에게 찾아온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선수들은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주장 한지호는 “지난 경기 오랜만에 홈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좋은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 분위기를 유지해서 더 치고 올라갈 수 있도록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단에게 늘 투쟁심을 강조하는데, 투쟁심을 갖고 직전 경기와 같은 간절함으로 뛴다면 이번 경기 역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승리에 대한 각오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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