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구리시지회(지회장 장수용)는 6월 17일 오후 2시 구리시노인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경로당 회장 월례회 및 경로당 식사도우미 위생·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장수용 지회장을 비롯하여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 경로당 회장 그리고 경로당 식사도우미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식 사무국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당선증 및 공로증 수여식, 지회장 인사말씀, 내빈 축사, 식사도우미 직무교육, 위생·안전교육, 소방안전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 구리시지회(지회장 장수용)와 윤서병원(원장 정수복) 간 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노인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윤서병원 이용료를 일정 부분 감면해 노인분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여 노인복지사업에 기여코자 협약을 맺었다. 내원하여 치료를 할 경우 개인부담의 약 10%, MRI 촬영경비 20%, 영안실 사용료 약 40% 등을 감면 혜택을 줌으로써 경제적으로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리시지회는 각급 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회원분들의 의료비 절감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수용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5월 어버이날 뵙고 오늘 6월 월례회 식사도우미 위생·안전교육으로 함께 자리를 했다. 매월 함께하는 월례회인데도 4월은 회장님들 지도자 교육으로 부여 백제 문화단지 견학을 다녀온 것으로 대처했고, 5월은 어버이날 기념식으로 대체하다 보니 어느덧 여름의 무더위가 찾아왔다. 또 경로당 회장님들과 식사도우미 여러분 모두 건강한 모습을 뵈니 반갑다”고 인사하고, “그동안 회장님들의 열정과 식사도우미분들의 수고로 경로당이 잘 운영되어 구리시지회는 민원이 적은 지회로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우리들의 이런 모습이 국가적으로는 어른으로서 중심을 잡고 모범을 보이며, 사회에서는 자원봉사와 솔선수범의 정신으로 귀감을 보여왔다. 노인회의 위상이 향상되고 우리가 걸어온 이 모습들이 우리 후손에게 거울이 되어 잘 걸어올 수 있다는 자부심의 말씀도 드린다. 특히 오늘 우리들의 복지향상과 권익신장을 위해 애써주시는 시장님과 시의회 의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경로당을 순회하며 회장님들의 고견을 청취해 복지향상과 권익신장에 더욱 이바지 하겠다”며 인사말에 갈음했다.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 행사 때 뵈었는데 벌써 한달 남짓한 시간이 지났다. 오늘 32~3도를 넘나드는 여름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모습을 뵈니 반갑다”고 인사한 후 “저희 시의회가 어르신들을 모시는데 한치의 소흘함이 없도록 살핀다고는 하지만 늘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 저를 포함한 8명의 시의원들이 구리시에 사시는 어르신들 그리고 경로당을 이용하시는 회원분들이 좀 더 편안히 이용하실 수 있도록 잘 살펴보고 열심히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저의 의장 임기가 6월 말일부로 끝나지만 항상 여러분들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겠다. 이제 노인복지관이 새롭게 완공되었고, 이용하시는데 부족한 부분들은 시장과 공무원들과 협의해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회와 경로당 발전에 남다른 열정과 모범을 보인 조금옥 동문1경로당 회장이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표창을 수상했고, 이명환 동창1경로당 전임회장과 이건화 한성1경로당 전임회장께서 공로증을 수여 받았다. 또한 홍석봉 동창1경로당 회장, 최금옥 한성3경로당 회장, 이종덕 아름원일경로당 회장, 김승여 갈매6경로당 회장, 정병선 동방경로당 회장, 김선주 한성1경로당 회장, 안성용 인창칸타빌경로당 회장 등 신임회장 일곱분에게 등록증을 수여했다.
이어 윤정화 구리시지회 복지부장은 ppt를 통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설명했다.
▲식사도우미 사업 소개 ▲위생 교육 ▲안전 교육 ▲근무일지 작성 방법 ▲안내사항 등 내용을 식사도우미 어르신들께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했다.
식사도우미 사업의 목적은 경로당 내 균형잡힌 식단과 위생적인 식사를 제공하여 ‘행복한 끼니’,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고, 경로당 활성화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여 화목한 경로당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주5일까지 단계적으로 식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깨끗한 손으로 시작하기, 신선한 식재료 사용하기, 적절한 조리 및 보관에 힘쓰고, 반드시 익혀 먹기와 충분한 수분 섭취를 강조했다.
▲일상 소독법으로 행주는 100도에서 삶기, 도마와 칼은 햇빛에 말려 사용할 것, 문고리, 화투 등은 살균액을 사용해 깨끗하게 닦고, 공용물컵, 숟가락, 젓가락 및 식기류는 소독할 것을 당부했다.
▲실내 온도, 습도, 환기에 대해, 여름철 실내 정적 온도는 26~28도가 적합, 여름철 실내 적정 습도는 40~60%가 이상적이다고 설명하고, 식사 후에는 환기와 청소할 때는 창문을 열고 할 것을 강조했다.
▲식사 예절에서 식사 시 대화를 자제하고, 개인 식판에 적정량의 음식을 담아 드실 것과 장염이나 설사 등 바이러스 질환이 있는 경우 경로당 이용을 자제해 주실 것을 강조했다.
▲화재예방 교육으로 조리 중 자리 비우지 않기, 후드와 덕트는 깨끗이 청소하기, 화기 주변 가연물 적치 금지, 소화기 비치하기를 교육하고, 마지막으로 근무일지는 매일 작성할 것과 매월 말일 지회에 제출해 달라며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했다.
[행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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