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월 26일(월)부터 청년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와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을 지원하기 위해 기후동행카드 청년 맞춤형 할인혜택을 새롭게 적용한다.
만 19~34세인 대학생부터 사회 초년생까지의 청년층이 약 5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서울버스, 지하철, 따릉이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대중교통 분야 민생대책을 적극 추진한다는 취지다.
서울시청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보다 많은 청년층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만 19세~34세(’89.1.1~’05.12.31.)로 설정하여, 서울에서 생활하는 청년 누구나 거주지 관계없이 구매 및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후동행카드 참여 높은 2030 청년 대상 강화된 혜택 제공…대중교통 활성화 등 사업효과↑>
그간 기후동행카드는 1월 27일(토) 출시 직후 현재까지 약 43만장 판매를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구매자 비율 중 20대와 30대가 약 50% 수준으로 나타나는 등 청년층 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청년층은 등교, 출퇴근, 외출 등 평소 대중교통 이용이 활발한 만큼, 이번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동기를 높이면서도 강화된 혜택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은 기본 가격대인 6만 2천원, 6만 5천원에서 약 12%가 더 할인된 ▲ 5만 5천원 (따릉이 미포함), ▲ 5만 8천원 2개 권종으로 적용된다. 5만원 대라는 파격적인 요금으로 지하철, 버스, 따릉이까지 추가 금액 지불 없이 폭넓게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서울시는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학업, 구직 등 활동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소득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기후동행카드 청년할인을 실시하여 교통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더 덜어주기로 했다.
특히 봄철은 대학입학 등 청년층의 사회진출이 시작되는 시기이며 봄꽃축제, 주말 외출 등 나들이가 잦아져 대중교통 이용량이 증가하므로 활발히 경제 활동과 소비활동을 하는 청년들의 기후동행카드 이용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층 기후동행카드 활용 예시 | ||
· 봄꽃축제 등 외출을 하려는 청년 A씨 (상암 거주) - ➀ 지하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탑승, ‘홍대역’ 하차 후 점심 식사 → ➁ 카페 거리 방문 위해 지하철 ‘홍대역’ 탑승, ‘합정역’ 하차 → ➂ 봄꽃 구경을 위해 ‘6716번 버스’ 탑승, 선유도공원입구 하차 → ④ ‘760번’ 버스로 귀가 · 팝업스토어(반짝매장) 방문을 하려는 청년 B씨 (신림 거주) - ➀ 지하철 ‘신림역’ 탑승, ‘성수역’ 하차 → ➁ 팝업스토어 방문 후 ‘따릉이’로 ‘뚝섬한강공원’ 이동 → ➂ 야간 축제 참여 후 ‘N21번 버스’로 귀가 · 출장과 회의가 많은 청년 C씨 (목동 거주) - ➀ 지하철 ‘목동역’ 탑승, 회사 위치한 ‘여의도역’ 하차 → ➁ 외부 회의 참석 위해 ‘여의도역’ 탑승,, ‘교대’역 하차 → ➂ ‘교대역’에서 ‘여의도역’ 회사 복귀 → ④ 저녁 약속으로 ‘당산역’ 이동 → ⑤ ‘603번 버스’ 탑승 후 귀가 · 서울권 대학교로 통학하는 청년 D씨 (의왕 거주) - ➀ ‘502번 버스’ 탑승, 이수역 정류장 하차 → ➁ ‘5524번 버스’ 환승 후 중앙대 정류장 도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