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영초등학교(교장 김흥묵) 관악부는 8월 23일 춘천에서 개최된 제 15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 출전하여 금상을 받았다.

2013년 6월에 창단된 관악부는 창단 된지 4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학생들의 성실한 연습, 교사들의 열정적인 가르침, 학교와 부천시청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2015년 제13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 은상 수상, 2016년도 서울교대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초등학생 음악경연대회에서 1위를 거두는 등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창영초등학교 관악부 42명의 학생들은 Ralph Ford 작곡의 행진곡 Con Brio과 Jacob De Haan 작곡의 자유곡 Concerto d’amore를 연주하였다. 화재현장에서 일가족 5명을 구한 의인 원만규님이 기증한 깔끔하고 단아한 흰색의 단복을 입고 등장한 창영 관악부는 지휘자 콘스탄틴의 지휘 아래 생기 있고 발랄한 곡으로 관객들을 큰 박수를 받았다. 초등학생이 연주하기에는 어려운 곡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집중하여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창영초등학교 관악부 학생들은 창영인으로서 자신감과 긍지를 갖기에 충분하였고 떨림과 긴장 속에서도 서로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었던 중요한 자리였다. 앞으로의 창영초등학교 관악부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선전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