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지난해 2월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이중언어 환경조성사업은 부모코칭, 부모-자녀 상호작용, 활용프로그램, 가족코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중국, 베트남, 일본, 마다가스카르, 대만 등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가정(4그룹/28가정)이 교육 및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는 만5세 이하 자녀를 둔 다문화 10가정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며, 교육을 통해 이중언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정 내에서 다양한 신체활동 및 놀이를 통해 자녀들이 부모의 모국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우** 씨(중국)는 “수업 회기 별 활동 주제가 달라 아이의 인지발달에 도움이 되었고 자녀와 친밀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으며, 다른 참여자는 “주제 별 교구 만들기, 종이접기 활동을 통해 아이의 언어뿐만 아니라 성장발달에도 도움이 되었고, 엄마와 아이 모두 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기회가 되면 다시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왕순경 센터장은 “이번 이중언어 환경조성사업을 통해 다문화자녀들이 이중언어 사용이 가능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고, 결혼이민자 부모와 자녀 간 의사소통과 정서적 유대감 또한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다문화가족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