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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통시장 화재 막는다 ‥ 1점포 1소화기 지원 - 2017년도 경기도 전통시장 안전관리 사업 추진 - 안전은 개별점포부터, 시설에 대한 재정투자시 안전대책 우선 고려
  • 기사등록 2017-01-25
  •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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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대구 서문시장 화재, 올해 1월 여수 수산시장 화재 등 최근 잇따라 발생한 화재사고로 인해 전통시장의 화재예방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경기도 전통시장 역시 골목 곳곳에 가판대가 설치돼 있고 통로가 좁아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형편이다. 실제로 최근 3년 간 도내 전통시장 화재발생 건수는 총 18건으로 연 평균 6건의 화재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올해 전통시장 화재예방과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1점포 1소화기 갖기를 실현하고자 총 사업비 6억 원(도비 3억 원, 시군비 3억 원)을 들여 ‘2017년도 경기도 전통시장 안전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 대해 도 관계자는 서민경제의 버팀목인 전통시장의 화재는 지역사회를 붕괴시키고 심지어 가족해체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재난이라며, “이번 안전관리계획은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신속한 대응책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현재 도내 전통시장 점포 중 소화기를 구비하지 않은 점포나 노후화된 소화기를 가진 점포를 대상으로 소화기를 지급해 개별 점포의 안전대응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특히 상인들의 대응능력 강화 차원에서 소화기 설치 시 관할 소방서와 협의해 소방훈련 및 소방장비교육은 활동도 병행·추진하며, 상인회 스스로도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점검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길관국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전통시장을 잘 꾸며서 장사가 잘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순간에 화마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상인들과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재정투자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도·시군 및 소방본부와 합동으로 전통시장 취약지에 대한 예방활동, 안전점검, 대응훈련 등 겨울철 화재예방 합동점검 활동을 시군별로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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