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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3-21
  • 천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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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1995(이하 부천)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지난 20일(일) 광주FC(이하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6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홈경기 3연승으로 K리그2 단독 1위를 달성했다.

부천FC1995

이날 경기에서 이영민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에서 부천만의 전술적 움직임은 한층 더 물오른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 전체적으로 상대의 수를 읽으며 허를 찌르려던 부천은 전반 45분 날카로운 발톱을 드러냈다. 중원에서 김준형이 상대 패스 실수를 가로채 왼쪽 측면에서 침투하는 김규민(DF)에게 뒷공간으로 연결되는 날카로운 패스를 한 번에 전달했고, 김규민은 왼쪽 가까운 포스트를 바라보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로써 김규민은 부천에서의 데뷔전이자 프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며 본인의 이름 석 자를 강렬하게 알렸다.

선제골 이후 부천은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계속해서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고 결국 다시 한번 골문을 열었다. 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한지호가 골문 앞의 박창준을 보고 휘어져 들어가는 크로스를 전달했고, 박창준은 다이빙 헤딩 슛으로 이를 마무리 지었다. 

부천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 위기에 대응하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수비적 탄탄함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

이영민 감독이 지난해부터 강조하던 ‘경험을 통한 성장’이 운동장에서 결과로 증명되고 있다. 지난해 중용 받던 젊은 조현택, 오재혁 등이 그 결과물이며, 이영민 감독의 신임을 줄곧 받던 기존의 한지호, 박창준, 김강산 및 김정호 등도 팀 전력에 단단함을 더해주고 있고, 새롭게 합류한 닐손 주니어, 은나마니, 요르만 및 이용혁 등도 팀에 적응하며 이영민 감독의 축구 색깔이 입혀지며 2022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김규민은 “설레는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어 정말 기쁘다. 앞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팀이 목표하는 것을 이루는 것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감독은 “전반적으로 조직력이 올라온 모습이 보여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 다음 경기에도 홈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선수들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은 다음 라운드를 휴식하고 오는 4월 2일(토)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리그 8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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